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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고지전 ,감동 실화 소개

by 똑똑톡 2024. 12. 21.

 

1.줄거리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1951년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하였고 그 와중에 판문점에서는 휴전협정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상황이 거듭되는 상황에서 남과 북의 병사들은 전쟁의 고통에 시달렸고 휴전의 그날을 기다립니다.  그러던 중 방첩대 소속 강은표 중위에게 동부전선 10사단 캐이먼 캠프로 가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이곳은 전략적 요충지인 애록(AERO-K) 고지를 두고 국군 정예부대 중 하나인 악어중대와 인민군의 치열한 고지 탈환전이 벌어지는 곳이었는데, 얼마 전 악어중대 중대장 기철진 대위가 사망했습니다. 전투 중 전사로 보고되었지만 부검 결과 아군 권총에 의해 사살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은표 중위는 악어중대 신임 중대장 유재호 대위와 신병 남성식 이병과 함께 악어중대가 주둔하고 있는 동부전선 캐이먼 캠프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정예부대라는 소문과 달리 군대 분위기는 군기는 빠져있고 부대 내에 거리낌 없이 고아들은 제집처럼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유재호 대위의 주도로 작전회의를 하던 중, 강은표 중위는 3년 전 자신의 소대원이었다가 실종된 김수혁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강은표은 친구 수혁은 물론 애록고지를 지키는 악어부대 중대원들이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린 나이의 임시 중대장 신일영 또한 고지를 지키기 위해 무척 과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어딘가 의씸적은 생각을 하면서 점차 부대에 대해서 알아갑니다. 점점 다가오는 첫 고지탈환전투에서, 강은표 중위는 고지전의 비극적인 진면목과 악어중대를 둘러 싼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수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잃고 점령하고 퇴각하기를 반복하는 에록고지에 인민군과 군인들은 편지와 생필품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악어중대 부대원들이 간첩활동을 하고 있다고 오해를 사게 되었던겁니다. 그런 와중에도 의미없은 전쟁은 계속되고, '2초'라고 불리는 인민군 저격수에게 김수혁을 포함한 부대원들을 잃은후 강은표은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면서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마침내 휴전협정이 이루어지지만 협정은 12시간이후에 발효된다는 조건때문에 조금이라도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서 마지막 전투에 임합니다. 결국 최후까지 살아남은 강은표는 "12시간이 지났으니 무력행동은 중지하라"라는 방송을 듣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2.역사전 배경

고지전은 1952년 그시대에 가을과 겨울을 거쳐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백마고지전투는 휴전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1952년 10월 초 판문점에서 포로회담이 해결되지 않자, 중공군의 공세로 시작된 1952년도의 대표적인 고지쟁탈전이었다. 백마고지(395고지)전투는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철원 북방 백마고지를 확보하고 있던 한국군 제9사단이 중공군 제38군의 공격을 받고 거의 열흘 동안 혈전을 수행하였고 결국 적을 물리치고 방어에 성공한 전투이다.

 

전쟁은 38도선을 중심으로 더 나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고지선이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전선이 고착되고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쟁 주체들 역시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전세에 큰 변화 없이 희생자가 누적되고 막대한 전비가 투입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양측의 이해관계 속에 1951년 7월부터 유엔군과 중국군 사이에 휴전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웃으며 악수를 하고 휴전을 논의하는 한편에 다른 여러 고지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한에서는 휴전을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이후 지리하게 이어지던 휴전 협상은 빠르게 전개됐고 협정 서명에 이르렀습니다. 단순한 위도상의 보이지 않은 선이었던 38선이 이중 삼중의 철책으로 막힌 절대적인 경계선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3.총평

세상에는 수많은 전쟁영화들이 있습니다. 영화가 전쟁을 반추하는것은 전쟁이 가져오는 치명적인 문제를 성찰하고,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다짐일것입니다. 수세기동안 많은 전쟁들을 거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들의 희생으로 현재에 살고있는 지금의 우리들은 평화로운속에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을 살수 있게된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쟁에 희생된 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여전히 한반도는 남북으로 나뉜 분단국가이지만, 과거의 식민지, 6.25전쟁과 민주화운동을 거쳐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인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잊지말고 민주주의를 이어나갈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